SOCCER-ERIKSEN/
에릭센. 코펜하겐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친정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아약스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센이 욘 헤이팅아가 감독으로 있는 아약스 2군에서 훈련 중이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유로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복귀 의지를 드러내 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행선지는 브렌트포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계약기간 1년에 연장 옵션 6개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PL 복귀를 앞두고 에릭센은 친정팀으로 향해 몸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에릭센은 프로 무대 데뷔를 아약스에서 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인 2010년부터 3시즌 동안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센에게 아약스는 고향 같은 곳이다. 에릭센은 아약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훈련하게 돼 기쁘다.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고, 아는 사람들도 많다.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면서 “높은 수준의 훈련을 할 수 있다. 복귀를 위한 완벽한 준비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