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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음식문화 홍보 포스터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음식문화를 조기정착 하기 위해“집게 주세요! 다 같이 덜어 먹어요!”식사문화 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같이 떠 먹거나, 수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음식제공 행태는 비말(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음식문화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은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관내 594개소의 음식점에 집게, 집게통, 앞접시 등 덜어먹기 물품을 제공하고 식사문화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청사 인근 식당을 주로 사용하는 공직자가 참여하는 식사문화개선 운동을 통해 분기별 1회 이상 SNS 인증샷을 게재해 군민에게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공직자 음식점 담당제를 운영, 월1회 점검하여 덜어먹기 물품 제공 확인 등 영업주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올해도 덜어먹기 물품을 관내 업소에 조기 제공할 계획으로, △개인별 찬기, 집게 사용하기 △남은 반찬 재사용 금지 △먹을만큼 음식 덜어먹기 △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식사 중 대화자제 등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식문화 청정지역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남군 보건소 김윤희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설 명절에도 가족들이 식사를 하는 경우 집게와 덜어먹기 문화를 정착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실천에 군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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