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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왼쪽). 울버햄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가 토트넘 이적에 다가서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과 울버햄턴이 트라오레 이적에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줄곧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연결돼 왔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가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울버햄턴에서 부진했다. 새로 이적한 황희찬을 비롯해 트린캉 등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한 차례 협상이 파기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를 제시했는데, 울버햄턴이 이를 거절했다. 영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 선에서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트라오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된다. 토트넘은 측면 공격수 자원은 많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측면 수비수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황희찬과 한솥밥에 이어 손흥민과도 호흡을 맞추게 되는 셈이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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