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끝낸 우리은행 '왕조재건' 마침표 PO서 찍는다
    • 입력2022-01-20 11:28
    • 수정2022-0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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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BNK잡은 우리은행, 승리의 포즈
우리은행 선수들이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2연패 뒤 3연승. 흔들리던 왕조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전매특허인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가 궤도에 진입한 인상이다. 플레이오프(PO)를 벼르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홈경기를 84-70으로 대승했다. 전반은 33-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쳐 가볍게 상대를 제쳤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8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박혜진(23점) 박지현(24점) 쌍포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갔다.

지난 6일 인천 신한은행(61-66) 9일 청주 KB(78-79)에 잇따라 발목을 잡혀 휘청이던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BNK전 승리(78-59)를 발판삼아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B전부터 4연속경기 78득점 이상 기록하며 왕조시절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3연승을 합작한 박지현과 박혜진은 “역할분담이 확실해졌다.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쪽으로 감독님께서 주문하셔서 뻑뻑하던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볼핸들러 역할로 돌아서면서 박혜진의 활용폭이 늘어났다. 볼배급과 공격, 수비와 리바운드를 모두 감당하던 박혜진의 부담이 줄어들자 공수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전주원 코치와 이야기나누며 \'심각한 표정의 위성우 감독\'[포토]
우리 위성우 감독이 전주원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전환점은 지난 13일 부산 BNK전부터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각성이 팀 색깔 찾기로 이어졌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위 감독은 “(비시즌부터 개막 초반까지) 훈련을 충분히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믿었는데 이게 내 판단 미스”라고 말했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없으니 막연하게 기대했던 게 패착이 됐다. 위 감독은 “냉정하게 보면 우리팀은 3위 전력이다.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자도 있었지만 명확한 역할을 부여해 공간을 채우는 쪽으로 판을 새로 짰다. 이른바 ‘타짜’들이 즐비한 우리은행의 베스트5 구성을 보면, 정규리그 막판 경기력이 플레이오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의지가 강하다. 시즌 막판으로 향할수록 왕조시절 경기력을 회복 중인 우리은행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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