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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민의 숙원인 수목원 전면개방을 조건 없이 우선 추진하고, 전면개방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을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 또는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하고, 최대호 시장은 서울대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체결이 아닌 법적 효력을 담보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기재부의 의견을 수용해 교육 및 연구목적으로 사용할 최소면적의 제한적 무상양도를 추진하고. 안양시는 관악수목원내 비산동도요지 복원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 하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2017년 제232회 임시회에서 서울대 관악수목원 무상양도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시민들과 함께 관악수목원의 무상양도 반대 및 수목원의 전면개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오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면개방에 대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가 서울대와 안양시 간의 협의가 전제되지 못한 것에 있다기보다는 수목원관련 세부적인 내용 및 입장과 판단에 대한 상호이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한다”고 주장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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