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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최종명단, 전술적·기술적 기준에 따라 결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벤투호는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에서 화력을 폭발하며 5-1로 대승을 따냈다. 벤투 감독은 20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중요했던 건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켜나갔다는 것이다. 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게 소득이다. 결과도 중요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181위로 33위인 객관적인 전력이 약하다. 벤투 감독은 “일단 스타팅에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아이슬란드전 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몰도바전뿐 아니라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몰도바전이 끝나면 터키 전지훈련도 종료된다. 이미 해외파 6명의 합류가 예정된 상황. 어쩔 수 없이 터키 전지훈련을 했던 인원 중 일부는 국내로 돌아가야 한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에 했던 것을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정확한 타이밍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단계 별로 진행될 될 것이다. 몰도바전을 잘 치른 뒤 전술적, 기술적 기준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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