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국가대표 은퇴 뒤 요넥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셔틀콕 스타 이용대. 제공|요넥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용대, TV 스케줄 줄이고 운동 열심히 했다. 적극적이다.”

요넥스 남자 배드민턴단 박용제 감독은 19일 이용대(34)의 근황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국가대표 은퇴 뒤 실업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셔틀콕 간판스타 이용대가 오랜만에 국내 팬 앞에 선다.

지난 13일 개막해 7주 동안의 장정에 들어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2주 차 경기에서다. 요넥스는 21일 오후 4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성남시청과의 남자부 B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 요넥스팀을 맡은 박 감독은 “이용대가 동의대 출신인 이상민과 조를 이뤄 복식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코리아리그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돼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승리한다. 팀 내 최선참인 이용대는 후배를 지도하면서 훈련도 하며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복식에서는 이용대, 이상민 외에도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올 초 요넥스에 입단한 진용(19)이 김재현과 조를 이뤄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단식 멤버는 전 국가대표인 전혁진을 비롯해 차종근이 있다. 상황에 따라 박 감독은 어린 진용을 단식에도 출전시키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성남시청은 한국 셔틀콕 레전드 김문수 감독이 이끌고 있다.

코리아리그는 매주 목, 금, 토요일 사흘 동안 하루 2경기씩(오후 4시 시작) 열린다. 20일 2주 차 첫 경기에서는 전북은행-한국인삼공사가 여자부 B조(오후 4시)에서 격돌한다. 다음으로 영동군청-포천시청의 여자부 A조 경기가 열린다. 코리아리그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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