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전용공간‘우리놀이터 마루달’
전주시는 전국 최초 전통놀이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조성했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전국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전통·융합(미술·국악 등) 놀이 상설 프로그램과 절기별 세시풍속과 연계한 연중 우리놀이 이벤트, 전국 공모전 등을 진행한 결과 개관 이후 전국 관광객 2만 7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시가 우수한 전통놀이 문화를 생활 속에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한옥마을에 국비와 시비 등 총 6억6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실내·외 전통놀이 전용공간이다.

시는 마루달 개관 이후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한옥마을 활성화 환경조성을 위해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연계한 ‘전통놀이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또, 판·마당놀이 등 20여 가지 현대화콘텐츠 개발·보급하고, 전통놀이 전문·융합놀이 전문강사 및 희망일자리 등 20명의 인력을 활용해 남녀노소 맞춤식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하기도 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놀이터 마루달의 공간 활성화와 전통놀이 보급·확산 운영을 위해 전통문화 관련 기관인 (재)한국전통문화전당과 협업하고, 전주만의 우리놀이 현대화콘텐츠 개발·보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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