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냉장고 Floating Rings 패널_조경민 작가 1
조경민 작가가 비스포크 냉장고 플로팅 링스 에디션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 삼성전자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디자인을 입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디자인 공모전인 ‘#BESPOKE랑데뷰’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실제 냉장고 패널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도어 패널에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2019년 8월부터 11월까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디자인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해 총 1114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만8000여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공개 투표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경민 작가의 작품 ‘플로팅 링스(물 위의 동심원)’를 그대로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 패널을 출시한다. 플로팅 링스는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와 소비자, 인플루언서들의 투표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물 위에 물감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수백 개의 동심원을 그린 후 종이에 찍어내는 ‘수전사’ 기법을 활용해 안정감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패턴이 특징이다.

특히 짙은 네이비 컬러의 바탕에 이와 대비되는 골드, 그레이 컬러로 물의 파동을 연상시키는 둥근 선을 겹겹이 쌓아 차분함과 유기적인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며 주방 공간을 마치 갤러리처럼 연출해준다. 플로팅 링스 에디션 패널은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에 적용 가능한 세트로 구성되며 3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작을 적용한 ‘플로팅 링스’ 에디션 패널은 나다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참여로 탄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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