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사흘만에 실종자 1명의 구조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14일 오후 6시 49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1명의 구조를 완료했다.

이 실종자는 전날 오전 11시 14분께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팔 한쪽만 보인 채로 발견됐으나 흙더미와 잔해에 매몰돼 약 37시간 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된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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