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공부왕 찐천재' PD "100만 돌파, '원앤온리' 홍진경 덕…행복 예능 되고파"
    • 입력2022-01-13 09:00
    • 수정2022-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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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석로PD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 최근 가장 ‘핫’한 웹예능을 논할 때 ‘공부왕 찐천재’를 빼놓을 수 없다. 홍진경이 직접 공부를 배우고 학습의 힘을 알리겠다는 선한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공부왕 찐천재’는 각종 수학 공식이나 역사 등에 대해 어렵지 않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 의미도 있고 웃음도 스며있다. 특히 수업을 하는 콘텐츠보다 홍진경이 공부를 준비하는 모습, 딸 김라엘과의 일상 영상 등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공부왕 찐천재’는 유튜브 채널 개설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콘텐츠 누적조회수도 1억뷰를 넘는다. SNS 상에서도 ‘짤’로 재생산 되며 화제성의 중심에 섰다. 또 홍진경, 김라엘 모녀 뿐 아니라 함께 영상에 등장하는 이석로PD 역시 큰 관심을 받으며 이들과의 케미로 화제를 모은다. 100만 돌파 이후 만난 이석로PD는 “엄청난 환호와 뜨거운 기쁨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굉장히 묵직한 울림이더라”며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듯한 그런 울림이었다. 조금 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TV조선에서 10년 여간 근무한 이석로PD는 스튜디오 에피소드에서 새 여정을 시작했다. 평소 웹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다던 이PD는 “예전부터 홍진경 씨를 앞세운 예능을 꼭 하고 싶었다. 이직을 하고도 가장 먼저 찾아갔다. 기획안을 보여드렸는데 ‘나는 공부하고 싶다’고 하셨다. 흔하지 않아서 좋았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두세달만에 준비했고 오픈했다. 처음에는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 콘텐츠를 보면 공부와 쉬는 시간이 나뉘어있다. 웃기면서도 알맹이도 드리고 싶었다. 가끔 학생분들 중에 실제로 성적이 올랐다는 후기가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공부왕 찐천재 포스터2
홍진경 이석로PD 3
그렇다면 왜 홍진경이어야 했을까. 이PD는 “톱 모델이고 성공한 사업가고 멋진 방송인이다. 그런데도 예능에서는 웃기고 놀림을 당해도 쿨하게 넘긴다. 이런 연예인은 드물다.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사람, 코믹하면서도 뜨거운 한방이 있는 사람. 대한민국의 큰 보물이다. 실제로도 너무 순수하고 겸손하고 의리가 있다”며 “또한 연예인으로서 홍진경은 정말 ‘감 좋은 사람’이다. 올해 46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예능감이나 트렌드 파악이 정말 세련됐다. 아이디어 회의를 같이 하는데 오히려 많이 배운다. 여태까지 만난 연예인 중 가장 감이 좋은 사람이다. 연예인이 아니라 PD를 했어도 무조건 대박났을 분이다.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제겐 너무 큰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홍진경의 힘은 진정성도 빼놓을 수 없다. 점점 커가는 딸 라엘의 공부를 봐주기 위해 직접 과외를 받았던 엄마, 나아가 방송 콘텐츠로도 제작해 또 다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홍진경이 공부와 여러 이슈들에 쏟는 진심이 구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다. 때문에 오히려 대놓고 하는 PPL도 불편하지 않고 유쾌하게 다가온다. 이석로PD는 ‘공부왕 찐천재’의 인기비결에 대해 “보시는 분들이 ‘나보는 거 같아서’라는 마음을 느끼시는 거 같다. 크게 잘난 사람 없고 누구나 보통사람이구나를 공감하시는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부왕 찐천재’는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이PD는 “앞으로는 기업가 분들도 모시고 싶다. 이재용, 정용진, 이부진, 박진영, 방시혁님 등 대환영이다. 이분들께 공부도 배우고 인생 철학도 담고 싶다”고 밝혔다.

홍진경 이석로PD 2
이처럼 ‘공부왕 찐천재’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 최근에는 한 브랜드와 협업해 문구세트도 출시했는데 이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다. 스스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실현될 수 있었던 점에는 ‘만재님(구독자 애칭)’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기에 지금의 ‘공부왕 찐천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PD는 “우리에게 ‘만재님’들이란 ‘최고존엄’이다. 가장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존재다. 제작진도 놓치는 피드백을 해주실 때가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석로PD는 “PD로서 목표가 있다면 ‘행복’이다. 우리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공부왕 찐천재’ 덕분에 행복했어’라고 기억되고 싶다. 연출할 때 중요하게 두는건 1초도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을 드리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공부왕 찐천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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