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중년계의 박보검’ 김승수의 괴담은?

오늘(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는 배우 김승수가 괴스트로 출연한다.

‘괴심을 찾아 헤매는 남자’라는 소개로 등장한 김승수는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에 관심이 많아 밤마다 찾아본다”고 밝혀 패널들의 격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숙과 허안나는 “딱이다! 우리 쪽이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는데 이를 본 김승수는 “저는 오히려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편”이라 고백. 심괴 공식 괴심파괴라인인 김구라와 곽재식의 박수를 받으며 오프닝부터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승수는 호기심이 강해 온갖 실험을 다 해본다며 어릴 적 공포 체험담을 전했다.

밤 12시, 화장실에서 촛불을 켜놓고 두 개의 거울을 서로 맞대면 미래 배우자가 보인다는 소문을 듣고 엄마와 누나의 거울을 빌려 이를 실행에 옮긴적이 있다고. 김승수는 “두 개의 거울을 맞대니 거울 속에 끝없는 터널이 신비롭게 펼쳐졌다는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살펴봤지만 배우자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고 해 허탈하게 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김승수는 귀신을 보지 못한 이유를 밝혔는데 이를 들은 패널들은 “그래서 아직도! 결혼을 못 한 거 아니냐!!”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해 남다르나 예능감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선 매일 나를 옥죄어 오는 끔찍한 공포의 시간, ‘고통의 시간’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봉인된 우물을 열자 시작된 고통의 시간 ‘우물이 있는 집’, 구슬에 손을 대자 보이기 시작한 끔찍한 존재 ‘연못의 구슬’, 네 번이나 이어진 섬뜩한 악몽의 비밀 ‘네 번째 악몽’ 등 목숨을 위협당하는 공포의 시간을 겪은 자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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