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시즌 정상등극 강백호 "경쟁자는 내 자신, 이전의 나를 넘겠다"
    • 입력2021-12-08 15:19
    • 수정2021-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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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KT 강백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일간스포츠 제공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시상식 시즌 주인공이 곧 그해 최고 선수다. 올해는 KT 강백호(22)가 그렇다. 지난 2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 이어 8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강백호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1로 활약한 강백호는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서 리그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82경기 연속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타격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강백호는 소속팀 KT가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일등공신이었다. 삼성과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렸고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5할을 기록했다. 1루수로서도 큰 경기에서 더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시상식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강백호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상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겠다. 더 발전하고 멋있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며 “올해 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를 하면서 가장 기쁜 한 해였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한 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의미가 있다. 내가 어떤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다음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차 1루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호수비를 펼친 것을 두고 “결과가 좋았을 뿐이다.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아직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이제 (1루수로) 두 번째 시즌을 치렀다. 처음 겪는 상황이 많아 매 경기 배웠다.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찌감치 2022년 목표도 정했다. 강백호는 지난 2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30홈런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받게 될 기대치가 있다. 그중 한 가지가 더 많은 홈런”이라며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원래 목표로 하는 기록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더 도움이 되는 타격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백호는 홀로 단상에 올라 대상을 받았지만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자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팀에 언성 히어로가 정말 많다. 특히 불펜을 꼽고 싶다. 선발 투수들이 주목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우리 팀 불펜 투수들도 정말 잘해준 것 같다”고 투수들에게도 고마움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년 개막을 앞두고 ‘작년보다 더 잘하자’고 다짐한다. 내 경쟁자는 나 자신이다. 이전의 나를 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높은 경지에 오를 것을 약속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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