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광명시 수어통역센터장(왼쪽)과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오른쪽)이 경륜경정방송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광명시 등과 경륜경정방송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에 손을 맞잡았다. 이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 등의 장애 장벽 없는 경주 관람 환경과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2일 광명시청에서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태수 광명시 수어통역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통역 활성화 및 경륜경정방송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해설방송 등 프로그램 제작 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명시와 수어통역센터는 장애인 삶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과 경륜경정 방송 수어통역 서비스에 필요한 전문가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어통역 서비스로 경주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이 질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하여 한걸음씩 더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들의 인권 존중과 수어통역 활성화에 마음을 모아주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와 수어통역센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수어통역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수 광명시 수어통역센터장은 “장애인 수어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양 기관에 감사하다. 앞으로 경륜경정 경주를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장애인 생활체육 자전거 교실’, ‘장애인가정 김장김치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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