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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현(오른쪽)이 이상근에게 펀치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메디톡스 빌딩 아프리카TV 게임룸에서 격투기 단체 FITE가 주최한 ‘유대경 vs. 브래들리 스콧’ 이벤트가 열렸다.

제1경기에 나선 백대현이 이상근에게 펀치 공격하고 있다. 백대현은 자신보다 열 살이나 많은 베테랑 이상근을 맞아 묵직한 펀치를 앞세워 3라운드에 KO승을 거뒀다.

38살의 베테랑인 이상근은 접근전에서 백대현의 강펀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백대현은 승리 후 링 인터뷰에서 “이상근이라는 유명한 선수와 싸워 영광이다. 큰 경기는 처음이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펼쳐진 4경기는 모두 복싱 룰을 전제로 스페셜매치로 치러졌다. 시스테마의 유대경을 비롯해 MMA의 케빈 박 등이 출전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최초로 PPV(Pay-per-View)로 열려 시선을 끌었다. 한편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유대경과 전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의 경기는 스콧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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