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남우현이 뮤지컬 ‘잭 더 리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남우현은 지난 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잭 더 리퍼’ 무대에 올라 다니엘 역으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잭 더 리퍼’는 사건을 따라가는 극중극 형태를 통해 퍼즐 조각처럼 얽힌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치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남우현은 ‘잭 더 리퍼’에서 의협심이 강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첫 공연부터 다니엘에게 완벽히 녹아든 남우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남우현은 다니엘이 잭과 얽히며 겪는 고뇌와 갈등을 비롯해 그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세밀한 연기로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남우현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넘버를 선보였고,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한 몸에 받으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잭 더 리퍼’ 첫 공연을 완벽히 마무리한 남우현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공연을 하며 ‘내가 정말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첫 공연에 임했다”라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좋은 시기에 좋은 작품을 뮤지컬 복귀작으로 만나 정말 재밌게 참여하고 있다. 다니엘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연기 면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남우현이 앞으로 ‘잭 더 리퍼’에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남우현이 출연하는 ‘잭 더 리퍼’는 오는 2022년 2월 6일까지 공연된다.

iaspire@sportsseoul.com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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