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데뷔 20년차 배우가 '내팬내광' 촬영 현장에서 잔망 넘치는 리액션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SNS 계정을 개설한 공유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서울 강남역, 신사역, 광화문역, 홍대역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축하광고를 직접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유 공식계정에는 4일 공유가 직접 서울 강남구 신사역 1번 출구 나가는 길에 설치된 팬광고를 인증한 영상이 올라왔다.


하얀색 모자에 검정 후드티 모자를 눌러쓴 공유는 광고판을 한참 바라보다 뒤를 돌더니 행인이 없는 틈을 타 약 5초간 마스크를 슬쩍 내리고 환한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며 감사를 전했다.


이 영상은 최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공유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전광판을 촬영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광고는 서울시의회가 있는 맞은 편에서 촬영 됐는데, 자신의 광고가 나올 때마다 지나가는 버스가 광고를 가려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웃음을 안겼다.



영상 속에서 공유는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나왔다, 나왔어"라더니 "버스~~~!! 노!! 다시 찍어야 될 것같아. 버스땜에 반은 놓쳤어"라며 진심 안타까워했다.


잠시 후 재차 광고를 기다리지만 눈치없는 버스는 또 다시 광고 뒷부분을 가린채 서있었고 "아. 제발제발. 오 버스. 마지막 부분만 계속 버스가 가려가지고"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공유는 "여러분 이런 큰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재밌었네요"라며 진심의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01년 KBS2'학교4'로 데뷔한 공유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한편 역대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오징어게임'에서 의문의 딱지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공유는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2075년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유를 비롯해 배두나, 허성태, 이준, 이무생, 김선영, 강말금 등이 출연한다.



gag11@sporttsseoul.com


사진출처 | 공유 SNS, 매니지먼트숲 유튜브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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