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김영권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의 K리그 진출이 눈 앞에 다가왔다.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는 3일 구단 홈페이지에 “김영권이 계약 만료에 따라 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라며 김영권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김영권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권은 일본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K리그1 울산 현대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K리그1 올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울산과 세부 계약 조건을 협의한 후 입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김영권은 다음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김영권은 2010년 FC도쿄에서 데뷔한 후 오미야 아르디자, 광저우 헝다, 감바 오사카 등 일본과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K리그 구단 입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김영권 합류로 수비 강화를 노리고 있다. 김영권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도 85경기(4골)를 소화한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이다. 수비력에 정확한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했고 1990년생으로 아직 수비수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나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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