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키움 이정후,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타자상 수상
키움 이정후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타자를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이장혁 스포츠서울 대표. 2021.12. 2.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수’와 ‘타자’를 차지한 한국야구의 미래 이정후와 강백호가 무대에서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정후는 “(강백호가)얼마전에 운동때문에 이웃으로 이사왔다. 뭔가 좀 사야하지 않을까. 밥을 한번 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포토] 우승팀 KT 강백호- 이강철 감독- 박경수, 트로피도 풍년
강백호, 이강철 감독, 박경수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 2.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에 강백호는 “정후형이 좋을 길을 열어줘서 목표를 잡을때 같이 이룰 수 있는 선배다. 연봉협상이 잘 되면 맛있는거 사드리겠다. 계약에 따라 소고기나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수 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토]삼성 오승환,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올해의 투수상 수상
삼성 오승환이 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12. 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불혹의 철벽 오승환은 올해의 투수상을 차지한 뒤 “프로무대에서 나이를 정해두지 않겠다. 한국나이 41살. 그걸 생각하면 스스로가 약해진다. 운동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중요하지 나이를 생각할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이보다 빛난 프로의식이었다.

FA자격을 취득한 동료 강민호와의 내년도 기약했다. 오승환은 “모든 FA선수들이 잔류했으면 좋겠다. 단장님이 잡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선수 놓치면 팀웍도 필요없다”라며 앞에 앉아있는 홍준학 단장을 놀라게했다.

[포토]올해의 상 감독상 수상 소감 밝히는 KT 이강철 감독
KT 이강철 감독이 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 12. 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T 이강철 감독은 마이크를 잡은 뒤 “상을 받은지 오래가 길게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일일이 고마운 분들을 호명했다. 특히 팀을 잘 이끌어준 선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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