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L-FRA-LIGUE1-STRASBOURG-BORDEAUX
황의조가 2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의조(보르도)가 부상 복귀 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2-5 대패를 당했고, 순위 18위를 유지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황의조의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였다. 황의조는 발목과 햄스트링쪽 부상으로 리그 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11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예선 2연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회복했고, 지난 15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복귀 후 첫 선발 경기. 황의조는 전반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아들리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놓은 감각적인 헤딩으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복귀 후 2경기 만에 득점포이자 시즌 5호골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10월17일 10라운드 낭트전 이후 46일 만에 골맛을 봤다.

하지만 황의조의 득점포에도 보르도는 흔들렸다. 전반 20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과 추가시간에도 실점하며 1-3으로 끌려갔다. 후반 3분에도 실점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12분 만회골이 전부였다. 황의조는 후반 25분 교체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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