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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번리전을 소화하는 황희찬(가운데) . 울버햄턴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이 85분을 소화한 가운데, 울버햄턴은 무득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울버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21을 확보한 울버햄턴은 6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이날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호흡을 맞췄다. 두 팀은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전반 7분 만에 번리 수비수 벤 미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18분에는 황희찬이 메튜 로튼과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다. 로튼이 팔꿈치로 황희찬을 가격했고, 황희찬도 물러서지 않고 신경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았다. 황희찬은 전반 25분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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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분을 소화하고 교체되는 황희찬. 울버햄턴 | 장영민통신원

황희찬은 후반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턴은 마무리가 2% 부족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한 차례 슛을 날렸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후반 40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됐다. 황희찬의 이날 슛은 2개였다. 울버햄턴은 15개의 소나기 슛을 퍼부었지만, 끝내 번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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