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엄청난 감량에 성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현희는 1일 방송된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느 날 호흡이 힘든 거다. 그래서 '이쓴아. 이게 그 바쁘고 잘 나가는 스타들한테나 온다는 공황이니' 라고 했는데 살쪄서 횡경막 압박이 온 거 였다"라고 말했다.


한창 살이 쪘을 때 몸무게가 68kg까지 나갔다는 그는 "숨 쉬기가 힘드니까 먹을 거고 뭐고 일단 살을 빼야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이 안 좋아서 마사지를 받으러 같는데, 선생님이 내 몸이 머핀 같은 상황이라고 하더라. 빵이 부풀어 올라서 봉지 밖으로 튀어나오기 직전이라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러 수치가 안 좋았고 중성지방은 약 먹기 직전의 상태였다. 식습관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했다고.


그는 "지금 체지방을 6kg 정도 뺐다. 예전에 이쓴이 옷 입으면 꽉 꼈는데 이제는 약간 오버핏"이라며 급 청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김구라가 "그런데 개그맨으로서는 살이 빠지면 좀 불리한 거 아니냐"고 묻자 "난 사실 말랐을 때가 더 못생겼었다. 47kg일때는 주변에서 개그 안 하냐 소리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말랐든 쪘든 뭐 무기가 있으니까 괜찮네요"라며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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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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