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한때 '할리웃의 악동'으로 불렸던 배우 린제이 로한(35)이 2년간 교제해온 연인과 약혼 소식을 전했다.


로한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나의 사랑. 내 인생. 나의 가족. 내 미래"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베이더 샤마스와 함께한 사진으로 약혼을 공식화했다.


행복하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로한의 왼손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긴 방황을 끝내고 머나먼 두바이에서 진짜 사랑을 찾은 누나의 약혼 소식이 적잖게 감격스러웠는지 남동생 다코타 로한은 "난 울지 않았어. 누나가 울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US위클리는 29일 "지난해 두바이 뮤직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목격된 이들 커플은 2년간 비밀스럽게 연애를 해왔다. 샤마스는 아랍에미리트의 국제도시 두바이에서 살고 있으며 금융업에 종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던 로한은 이십대 중반 마약중독에 절도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무수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때 배우 겸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더 이상 찾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커리어도 망가졌다.


그런 그녀에게 새로운 휴식처가 되어준 사람이 바로 샤마스. 로한은 그와 교제하며 거처도 두바이로 옮겼다.


그녀는 2018년2월 W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두바이로 모든 것을 옮긴 뒤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더 이상 여행가방을 열었다 닫았다 할 필요 없다. 모든 것이 놓여있을 자리에 있다. 두바이에서 평온함을 찾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린제이로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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