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점 이하는 꿈같은 소리였다, 국민은행 93점으로 하나원큐에 승리
    • 입력2021-11-28 19:54
    • 수정2021-1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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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강이슬(가운데)이 28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동료들과 작전타임 종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 청라=윤세호기자] 예상보다 두 팀의 격차는 더 컸다. 청주 국민은행이 개막 10연승에 실패한 것을 분풀이 하듯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뽑으며 다시 긴 연승을 바라봤다.

국민은행은 28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93-85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가 14분 59초만 뛰면서도 1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높이를 활용해 마음대로 하나원큐의 골밑을 공략했다. 강이슬도 17분 54초만 뛰면서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 중반부터 국민은행은 백업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의 바람을 무참히 깨뜨린 국민은행이다. 이날 경기에서 앞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국민은행을 이기려면 75점 이하만 허용해야 한다. 75점 이상을 주면 우리 공격력으로는 어렵다”며 “75점 밑으로 허용하고 우리 선수들 슛이 좀 들어가면서 빠른 농구가 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전술에서도 하나원큐는 국민은행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3쿼터 초반까지 더블스코어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국민은행은 2쿼터 종료시점에서 56점을 올렸다. 주전 선수들의 경기 시간이 길었다면 세 자릿수 득점도 가능해보였다.

기량 차이는 수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국민은행의 프레스 후 지역방어에 하나원큐는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다. 지역방어에 대비해 마련한 패턴 플레이가 삐걱거리며 턴오버만 나왔다. 국민은행은 2쿼터 후반부터 선수 가용폭을 넓히며 체력안배에 신경썼다. 그랬음에도 이미 3쿼터에 하나원큐가 목표로 삼았던 75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82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하나원큐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92점을 올린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최다득점 경기였다. 당시는 92-75로 하나원큐를 꺾었다. 이날은 연승행진이 ‘9’에서 끊긴 후 마주한 첫 경기였고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해 승리와 주전들의 체력 안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시즌 전적 10승 1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내달 2일 신한은행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반면 하나원큐는 고아라가 30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하나원큐 입장에서는 3쿼터 후반부터 집중력이 올라온 게 이날 경기 유일한 수확이었다. 하나원큐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승 10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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