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오미크론 변이 공포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반등
    • 입력2021-11-28 14:38
    • 수정2021-1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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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쇼크를 극복하고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새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멈추고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오른 7011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1.51% 뛴 523만100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도 0.7% 가량 오르고 있으며 에이다, 리플 등도 각각 1.28%, 0.4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시세도 오름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8% 오른 5만4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해 8.23%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도 1.68% 오른 40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6만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가 퍼지면서 급락했다. 26일 코인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 가까이 떨어진 5만 4315달러(약 6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 9000달러(8252만 원)와 비교했을 때 20% 이상 하락 수치로 지난달 초 기록했던 최저치 5만 4479달러(약 6515만 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위험 자산 회피 경향이 커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위축된 것이다. 외신들은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일제히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약세장은 최근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인도 정부가 대부분의 민간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도 정부는 올해 동계 의회에서 암호 화폐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는 민간 암호화폐의 매매를 대부분 차단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하며 채굴 사업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샤오위 장시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암호화폐 채굴을 지원한 혐의로 공산당 당적 및 공직을 박탈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국제통과기금(IMF)이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IMF 경고에도 하락장에 비트코인 100BTC를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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