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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의 완전 이적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자신이 완전 이적해야 하는 이유를 이미 충분히 보여줬다. 울버햄턴은 큰 역할을 보여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영입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울버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적응할 새도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9경기에서 4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다. 리그 전체에서도 9위에 올라 있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괜찮다.

황희찬은 울버햄턴과 임대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담겨 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48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인 라울 히메네스도 황희찬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황희찬은 항상 공을 향해 질주하는 좋은 선수다. 디오고 조타리버풀)나 아다마 트라오레와 비슷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가 우리와 함께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28일 EPL 13라운드 노리치전에서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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