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12월호_홍현희_제이쓴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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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사진|코스모폴리탄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다이어트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모습을 패션지 화보로 공개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코스모폴리탄’ 12월호 화보에서 사랑스러운 호흡을 과시했다. ‘겟 레디 위드 미’(Get Ready With Me) 콘셉트의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빈티지 분위기의 소품을 배경으로 했다.

제이쓴은 “현희 씨는 개그우먼이다 보니까 (그 동안)매체 인터뷰에서 너무 예쁘거나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어색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남편인 저로서는 아쉬웠죠. 그런데 오늘 (포토 실장님으로부터) ‘편하게 하셔도 돼요. 웃긴 거 안 하셔도 돼요’라는 말을 듣고 예쁘게 찍으니까 보면서 기뻤어요. 오늘 나는 나무처럼 서 있어도 되니까 현희 씨가 빛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왔거든요”라고 촬영 소감을 전해 달콤한 면모를 보였다.

‘다이어트 후 화보 촬영하기’는 최근 홍현희가 작성했던 ‘버킷리스트’의 첫번째 순위로 알려졌다. 홍현희는 “가끔 패션 화보를 찍기도 했지만 결국은 과하고 익살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가거든요. 저 스스로도 그런 걸 안 하면 심심하다고 느껴요. 그런데 사실 예쁘게 하려 할 때 사람들이 더 웃기도 해요. <개그투나잇>의 ‘더 레드’ 코너를 할 때도 저는 웃기기보다 섹시하고 치명적이라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거기서 가장 터졌잖아요”라며 패션 화보에 대한 그동안의 갈망을 표현했다.

2018년 결혼 후 각자 개그우먼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으로, 함께하는 커플 유튜버로서 승승장구해온 이들은 촬영 내내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홍현희는 “이쓴 씨랑 결혼하고 나서 처음 겪는 감정이 많아요. 작년부터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패널로 출연하면서 오은영 박사님께 많이 배웠어요. 박사님께서 ”인간의 감정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저한테는 이쓴 씨가 그걸 가장 먼저 알려줬거든요. 처음에 이쓴 씨가 ‘현희야, 나 이런 거 너무 서운해’라고 말했을 때 너무 충격받았던 게 기억나요. ‘이걸 말로 할 수도 있구나, 술도 안 먹고’ 싶었죠”라고 남편 제이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이들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각자 스케쥴을 소화하고 가족 모임을 가져 맛있는 식사를 할 예정이다. 제이쓴은 “어릴 때 부모님이 매년 크리스마스 때 트리를 만들어주셨거든요”라며 설레했고 홍현희는 “결혼 후 처음 트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촬영 전날인) 어제는 엄마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트리를 만들어보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게 뭐라고 그동안 안 하고 살았나 아쉬웠어요. 저희 집에는 이쓴 씨가 겨울에 찾아오는 산타 같아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더 많은 이야기는 ‘코스모폴리탄’ 1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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