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FC바르셀로나의 10번 안수 파티.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28일(오전 2시·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원정을 앞둔 FC바르셀로나에 악재가 터져 나왔다.

리오넬 메시 10번을 이어받은 안수 파티(19)가 무릎 통증으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날드 쿠만(58) 감독은 안수 파티에 대해 “결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르사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 안수 파티는 오른 무릎에 통증이 있다. 그는 선발될 수 없으며, 그의 회복이 그의 복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안수 파티는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300일 이상 팀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9월 복귀했다. 이후 1군 경기에 여러번 출전했고, 지난 24일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바르사는 당시 1-2로 패배하며 라리가 9위(4승3무2패 승점 15)로 추락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쿠만 감독은 다시 벼랑 끝에 섰다. 그는 10라운드를 앞두고 “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는데, 안수 파티의 결장은 공격력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바르사는 이번에 라리가 8위(5승1무4패 승점 16)를 달리고 있는 라요 바예카노를 반드시 잡아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다. 그러나 원정경기라 부담스럽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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