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향년 89세
    • 입력2021-10-26 15:22
    • 수정2021-10-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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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YONHAP NO-2198>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올해 89세인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 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면 서기였던 아버지 노병수와 어머니 김태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 등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 12일 육사 11기 동기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쿠데타에 가담한 뒤 신군부의 2인자로 떠올랐다. 이후 수도경비사령관, 보안사령관을 거친 뒤 대장으로 예편해 정무2장관, 초대 체육부 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대표를 거쳐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후보를 누르고 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보통사람 노태우’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직선 대통령에 선출된 뒤 민주주의 정착과 외교적 지위 향상, 토지공개념 도입 등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 후 노 전 대통령은 12·12 주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수천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됐고 법원에서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2600억여원을 선고받았다. 1997년 12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됐지만 최근까지도 추징금 미납 논란에 시달리다가 뒤늦게 완납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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