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김치냉장고가 인기(사진)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고객이 컬러 김치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 롯데하이마트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다양한 색상의 ‘컬러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전제품을 가구처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김치냉장고도 색상과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컬러 김치냉장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이 기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 가운데 컬러 김치냉장고 비중은 약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 중 컬러 김치냉장고 판매 비중이 약 10%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컬러 김치냉장고는 흰색이나 메탈 위주의 색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으로 김치냉장고 상판을 장식한 제품이다.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출시(1)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키친핏 타입 신제품.  제공 | 삼성전자

특히 올해 출시된 컬러 김치냉장고는 색상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와 동일하게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이 제공되며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별도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주는 ‘키친핏’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올해는 420리터대 신제품을 출시해 크기도 더욱 다양해졌다. 붙박이 모양을 구현하면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2개의 키친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리터 대용량 구성도 가능하다.

[사진1]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출시
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제공 | LG전자

LG전자의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역시 고급스러운 색상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테인리스 등 오브제컬렉션 재질과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한국적인 미를 살린 ‘위니아딤채 2022년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의 전통 도자기인 청자와 백자의 아름다움에서 착안한 고유의 컬러와 전통 직물인 삼베의 텍스처를 살린 차별화된 패턴을 적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한국적인 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대형 가전 최초로 디지털 프린팅 방식의 오로라퍼플, 샴페인 컬러메탈 등 한층 젊고 산뜻한 컬러도 추가해 주방공간 인테리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2022년형 딤채 뚜껑형 모델에는 제품의 전면과 디스플레이 부분에 감각적인 컬러를 활용해 프리미엄 딤채 이미지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김치냉장고도 주방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패널 색상과 재질을 선택해 인테리어 구실을 할 수 있는 컬러 김치냉장고가 대세다. 특히 올해 신제품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기능도 강화돼 더 많은 고객들이 컬러 김치냉장고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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