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애런 분 양키스 지휘봉 3년 더 잡는다
    • 입력2021-10-20 04:10
    • 수정2021-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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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s Red Sox Baseball
뉴욕 양키스 구단은 현 애런 분(48) 감독과 3년, 플러스 1 계약을 연장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뉴욕 양키스가 고민 끝에 애런 분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GM)은 20일(한국시간) 분 감독과 3년 플러스 1 조건으로 계약연장을 발표했다. 2025년은 구단 옵션이다.

양키스는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한 뒤 분의 잔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주 필 네빈 3루코치, 마커스 테임스 타격코치와 PJ 필리티어 어시스턴트 코치를 해고했다.

2021시즌 전 월드시리즈 후보로 꼽혔던 양키스는 시즌내내 굴곡 있는 성적으로 최종일 92승70패로 간신히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2-6으로 패하면서 시즌을 종료했다.

레전더리 데릭 지터는 “양키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이 아니라면 실패한 시즌이다”고 했을 정도로 뉴욕에게 월드시리즈는 지상 목표다. 그러나 양키스는 2009년 마지막 WS 우승 후 12년 동안 진출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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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때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과 오더를 교환환 뒤 포옹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AP연합뉴스
양키스 사상 10년 단위로 WS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창단된 1903년~1920년, 1900, 1910년대 이후 현재가 처음이다.

게다가 문제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는 2009년 이후 같은 기간에 2013, 2018년 두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보스턴은 2004년 86년 동안 이어진 ‘밤비노의 저주’를 풀면서 이 때부터 4차례 정상에 올라 양키스를 압도하고 있다. 2004년 이후 WS 우승은 보스턴 4회, 양키스 1회로 열세다.

애런 분은 2008년 감독으로 데뷔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통산 328승 218패 승률 0.601로 매우 높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맥을 못췄다. 2018년 ALDS 1승3패(상대 보스턴 레드삭스), 2019년 ALCS 2승4패(휴스턴 애스트로스), 2020년 ALDS 2승3패(탬파베이 레이스), 2021년 와일드카드(보스턴)에서 졌다.

양키스가 정규시즌 업 & 다운, 포스트시즌 부진에도 분을 선택한데는 성적 부진의 책임이 프런트가 더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양키스가 분을 해고할 명분이 취약해 2022시즌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은 메이저리그사에 남는 야구 패밀리다. 3대가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할아버지 레이, 아버지 봅, 형 브렛 등이 모두 MLB에서 활동했다. 명포수 출신 아버지 봅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6년 동안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3가지 직업이 가장 어렵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미합중국 대통령, 대학풋볼 노터데임 감독, 그리고 뉴욕 양키스 감독이다.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이 큰 자리이기 때문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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