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탄소중립이 글로벌 화두가 된 시점에 냉동·냉장 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 관리 설비 전문 기업 (주)신진에너텍(대표 박진섭)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특허 14건) 우위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한 이노비즈 인증 기업으로서 무분별한 화석 연료 에너지 소비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켜 환경 파괴, 이상 기후,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키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후 발광다이오드 적외선 감지 센서를 이용한 냉동 시스템 증발기 제상 제어장치 ‘프로스트아이’(FROSTEYE)를 개발·상용화했다. 이 디프로스트 컨트롤러는 주기적으로 제상 히터를 가동하는 타이머 방식 제상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히터 과열로 인한 냉동고 온도 상승, 성에 착상 감지, 냉각 능력 저하, 액압축 증대로 인한 냉동기 수명 단축, 저장물 신선도 저하 문제를 유발하지 않으며 주기적 제상 시스템 대비 에너지를 50% 절감하여 한국/미국/중국/싱가포르에 특허 출원했다.

(주)신진에너텍 박진섭 대표
(주)신진에너텍 박진섭 대표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신진에너텍은 ‘프로스트아이’에서 착안해 냉동기 응축폐열을 열원으로 이용하는 Non-heatered 제상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적용한 ‘에코형 대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응축폐열 제상 제어, 광학 방식 착상 감지 센서, 냉동기 응축폐열 회수 기술을 탑재한 이 제품은 제상 전력 과다 소비 억제, 냉동 시스템 전력 에너지 소비 감소 효과가 탁월해 조달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복합 열원 히트 펌프’, ‘액분사식 트리플 복합 냉동 시스템’을 잇달아 개발하며 냉동냉장 업계 혁신 아이콘이 된 이 업체는 액분사식 트리플 복합 냉동 시스템, 프로스트아이, Non-heaterde 제상 시스템 등 3종 기술이 융합된 ‘급냉·냉동·냉장 동시 운전에서의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지도검정을 통해 광학 센서 제상 제어, 토출 가스 응축폐열 회수에 의한 제상 방식 시스템이 기존 시간 주기 방식보다 에너지 절감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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