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인구 포곡읍 상일빌딩 개방주차장. 제공=용인시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1곳과 기흥구 3곳의 민간 시설을 활용해 인근 주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주차공간 141면을 새로이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ㆍ대형마트ㆍ상가 등 건물 부설주차장을 일부 시간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대상지를 물색해왔다.

이후 지난 5월 건물주 4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주차 관제시스템·주차선 도색 등 시설비를 지원했다.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주차장은 포곡읍 상일빌딩(48면), 기흥구 언남동 생명샘교회(40면), 마북동 강산세차장(30면), 고매동 한우리교회(23면) 등이다.

운영 시간은 상일빌딩은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주말에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월요일 오전 8시까지 개방한다.

2
기흥구 생명샘교회 개방주차장. 제공=용인시

생명샘교회와 한우리교회는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주차가 가능하고, 강산세차장은 매일 오후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주차장을 개방하고자 하는 민간 시설을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사유재산을 공유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주차 공간이 부족한 도심 속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