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어 ACL서도 우승 경쟁…전북vs울산, 가장 뜨거운 가을이 온다
    • 입력2021-10-15 07:01
    • 수정2021-10-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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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5일 맞대결 모습.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뜨거운 가을이 시작된다.

전북과 울산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격돌한다. 아시아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정면 충돌한다.

16강에서 전북은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울산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잡고 8강에 올라왔다. 두 팀 모두 연장 혈투를 넘어 승부차기를 통해 생존했다. 어렵게 8강에 오른 만큼 준결승 진출을 포기하기 어렵다.

전북과 울산은 이미 K리그1에서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울산이 승점 64로 1위에 올라 있고 전북이 63점으로 1점 차 추격하고 있다. 아직 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맞대결까지 있기 때문에 결말을 예상하기 어렵다.

확실한 것은 이번 ACL 맞대결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 경기를 잡는 팀은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가장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 두 팀 간의 전력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 승자는 좋은 흐름을 타고 ACL과 K리그1에서의 동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예측은 불가능하다. 올시즌 전북과 울산은 K리그1에서 세 번 맞대결했다. 울산이 1승2무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대단히 큰 차이는 아니다. 전북이 한 번만 이겨도 바로 동률을 이루는 간격일뿐이다.

ACL 타이틀 자체도 소중하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16년 이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했다. K리그1에서는 4연패를 달성하며 한 획을 그었지만 구단과 모기업에서 가치를 두는 ACL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5년 만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통산 3회 우승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상식 감독 부임 1년 차에 대단히 큰 결실을 하나 얻는 결과다.

울산에게도 ACL 우승은 의미가 크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놓쳤지만 아시아를 정복했다. 울산도 전북과 함께 통산 2회 우승을 자랑한다. 지난 2004~2005년 이후로 ACL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울산 입장에서는 욕심낼 만한 타이틀이다.

4강에 안착하면 혹시라도 모를 K리그1 우승 실패에 대비할 수 있다. 전북이든 울산이든 올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면 타격이 크다. K리그1 우승을 하지 못해도 ACL을 잡는다면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길 수 있다. ACL을 포기할 수 없는 동기부여가 된다.

어느 팀이든 가진 100%를 발휘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다. 관건은 울산의 상태다. 울산은 이동준, 원두재, 고명진, 이청용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태다. 전북전에 이 선수들이 나서지 못한다면 경기력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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