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승률 최하위 KT, 멀어지는 '우승+타이틀 잔치'
    • 입력2021-10-14 09:59
    • 수정2021-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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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패하며 아쉬운 발걸음 돌리는 KT선수들[포토]
KT선수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KT에 위기가 찾아왔다.

13일 현재 KT는 71승7무 52패, 승률 0.577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산에 2연패를 당하며 삼성에 1.5경기, LG에 2.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한때 2, 3위권과 5경기까지 벌어졌던 승차는 사라진지 오래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KT는 10월 힘이 떨어졌다. 10월 치른 11경기에서 3승2무6패로 월간 승률 0.333에 그쳤다. 최하위 한화(3승1무6패)와 함께 월간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평균자책점은 2.97(2위)로 좋았다. 하지만 팀 타율이 0.249로 6위까지 떨어졌다. 제라드 호잉(0.378)과 강백호(0.316)가 살아난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타격 흐름이 좋지 않다. 이대로는 1위 자리 유지도 힘들어진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 최종 3위로 창단 최고 성적을 거둔 KT는 개인 타이틀 잔치도 벌였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타격 4관왕, 소형준이 팀 첫 신인왕, 주권이 홀드왕, 심우준이 도루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개인보다 팀에 초점이 맞춰지며 2년 연속 타이틀 잔치가 쉽지 않다. 타율 2위(0.351) 강백호와 홀드 2위 주권만 가능성이 보인다.

KT는 지난 11일 잠실 LG전 4-2 승리로 70승을 선점했다. 정규 시즌 우승 확률 74.2%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하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0승 선점에 성공한 팀은 모두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9년 SK가 70승을 선점하고도 2위, 지난해 키움이 5위에 그쳤다. 올해 KT까지 3년 연속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생겼다.

14일 잠실 두산전 이후 13경기를 남겨둔 KT는 남은 기간 8팀을 상대해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롯데가 없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1-2위전이 열리는 22~23일 대구 삼성 2연전이 중요해졌다. KT는 2018년 9위로 최하위를 탈출한 뒤 2019년 6위, 2020년 2위로 순위 상승만 거듭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하면 모든 그림은 완성된다. 지난해 NC가 통합우승을 거두며 새내기의 저력을 보여주 듯, 올해 막내 구단의 반란도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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