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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LG와 롯데의 경기 전 모습.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비가 왔으나 비가 그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와 롯데의 잠실경기가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경부터 거센 비가 내리며 방수포가 깔렸고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후 비가 그쳤다. 6시 47분 현재 구단관리요원과 선수들 모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LG 입장에서는 반가운 상황이다. 만일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면 내달 25일에 진행된다. 이 경우 LG는 10월 23일 두산전부터 10월 30일 사직 롯데전까지 9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24일 두산전이 더블헤더로 잡힌 만큼 KBO 규정상 가징 긴 연전인 더블헤더 포함 9연전과 마주하는 LG였다.

하지만 잠실구장 하늘에 머물렀던 비구름이 지나갔고 오후 6시 47분 현재 다가오는 비구름도 보이지 않는다. 이변이 없다면 LG는 시즌 막바지 험난한 9연전을 피한 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우익수)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재준이다. 배재준은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른 시점에서 두 번째 투수와 교체될 수 있다.

롯데는 김재유(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투수는 이승헌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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