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효과, 이대로라면 KS만 고척…위드코로나 예고편 가능할까
    • 입력2021-09-28 12:51
    • 수정2021-09-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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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국시리즈 6차전, 고척돔의 외야관중석은 비워 두고...
지난해 11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 고척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이대로라면 1년 전처럼 10월에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된다. 지난해에는 10월 31일 KIA와 NC의 광주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마침표가 찍혔는데 올해 정규시즌 최종일은 10월 30일로 잡혔다. 즉 11월 1일부터 포스트시즌의 막이 열리며 11월 중순 한국시리즈(KS)가 진행된다.

더블헤더 효과다. 7월초 갑자기 시즌이 중단되면서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3주에서 4주로 늘었지만 부지런히 더블헤더를 치르며 경기수를 지웠다.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12차례 더블헤더가 진행됐는데 9월에만 이미 11차례 더블헤더에 임했다. 오는 29일 창원 더블헤더까지 포함하면 9월 더블헤더는 총 12차례, 그리고 10월에는 9차례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11월 정규시즌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고척돔 중립 경기 포스트시즌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PO)부터 고척돔 중립경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PO까지는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PO와 PO가 3전2선승제로 줄어들면서 KS 1차전은 11월 셋째주가 유력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척돔 중립 경기 기준을 11월 15일이 포함된 시리즈로 규정한 바 있다. 11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다고 가정하면 11월 13일 PO 3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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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건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관중 입장여부다. 이대로 시즌이 종료될 경우 대구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후반기 내내 수도권은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다. 방역수칙 변화가 없다면 야구팬들은 오직 대구 삼성 라이온스 파크에서만 포스트시즌을 직관한다. 초유의 무관중 KS가 열릴지도 모른다.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부는 10월말 위드(With) 코로나로 수칙을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수도권 포스트시즌 경기 관중석이 열리는 것은 물론 백신접종자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10구단 또한 지난 6월말 백신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관중입장 제도를 검토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세 자릿수에 머물렀고 7월부터는 관중입장 규모를 50%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좌석과 입장 경로를 따로 두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많은 관중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7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직면하면서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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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인한 피해는 구단보다 구장 소상공인이 더 크다. 지난해 부푼 희망을 안고 야구장 입점에 성공한 소상공인 다수가 감당할 수 없는 적자만 안은 채 가게 문을 닫고 말았다. 잠실 | 최민우기자 miru0424@sportsseoul.com
위드 코로나 시대는 피할 수 없다. 미국과 유럽 프로 스포츠처럼 한국 프로스포츠도 언젠가는 관중석을 개방해야 한다. 마냥 야구장 문을 닫았다가는 리그 전체가 문을 닫게 된다. 11월 포스트시즌이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위드 코로나 시대의 예고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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