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축하받는 채은성 [포토]
LG 류지현 감독이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채은성의 3점 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선두 KT를 꺾고 2위 추격을 이어간 소감을 전했다.

LG는 26일 수원 KT전에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홍창기, 김현수, 유강남 등 야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올시즌 첫 KT전에 나선 켈리는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가 나란히 4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LG가 점수를 뽑은 1회초와 8회초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이 흐름이 득점까지 이어졌다. 유강남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렸고 수비에서는 켈리와 절묘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0승 48패 3무가 됐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켈리가 7이닝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8회 찬스에서 3득점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특히 유강남이 켈리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8회 선두타자로 2루타를 친 게 승리에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주 6경기에서 3승 2패 1무를 기록한 LG는 다음주 홈에서 롯데, 두산과 2연전, 그리고 고척에서 키움과 2연전을 치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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