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임찬규 명품선발 대결, KT·LG 2326일 만에 0-0 무승부
    • 입력2021-09-25 19:53
    • 수정2021-09-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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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고영표
KT 선발투수 고영표. 수원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명품선발 대결의 끝은 0-0 무승부였다. 고영표와 임찬규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KT와 LG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LG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올해 13번째 맞대결에 임했다. 이날 무승부로 1위 KT는 시즌 전적 67승 43패 5무, 3위 LG는 59승 48패 5무가 됐다.

선발투수 호투부터 경기 막바지까지 양팀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93으로 내려갔다.

LG 선발투수 임찬규 또한 임무를 완수했다. 92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3.79로 크게 낮췄다.
역투하는 LG 임찬규
역투하는 LG 임찬규. 대구 | 연합뉴스
양팀 선발투수 기록에서 드러나듯 KT와 LG 모두 득점기회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LG는 1회초 김현수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채은성이 삼진, 오지환이 2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고영표는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순항했다. 6회초 이재원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유강남이 2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고 고영표는 8회까지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8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는데 대주자 김용의가 견제사로 아웃당했다.

LG는 견제사를 두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를 항의했고 주심은 규정에 따라 류지현 감독을 퇴장시켰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퇴장 사유에 포함된다. 류지현 감독의 첫 퇴장이었다.

KT 타선도 임찬규에게 끌려갔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세 타자가 내리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는데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 정면으로 향해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7회말에는 강백호가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으나 장성우가 2루 땅볼, 제라드 호잉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 후반 양팀은 나란히 필승조를 가동했다. LG는 8회말 정우영, 9회말 고우석이 등판했다. KT는 9회초 주권과 조현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LG는 홍창기가 중전안타,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서건창이 조현우의 초구를 공략한 게 2루 땅볼 병살타가 됐다.

KT도 9회말 첫 타자 대타 김민혁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민혁은 2루 도루에 실패했고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지만 강백호가 2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KBO리그 역사상 0-0 무승부는 이날까지 총 20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0-0 무승부는 2015년 5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다. 2326일 만에 다시 0-0 무승부가 나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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