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움전 선발 나선 배제성
KT 배제성.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KT의 질주는 계속된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3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28번째 세이브이자 구단 최초로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KBO 역대 17번째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7번 좌익수로 나선 조용호가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6회 KT가 먼저 0-0 균형을 깼다. 투수 황영국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린 김민혁이 폭투로 2루까지 향했고, 강백호와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한화는 투수를 김범수로 교체했지만, 호잉의 땅볼 때 김민혁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범수의 폭투로 강백호도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7회에는 점수를 더 벌렸다. 투수 송윤준을 상대로 조용호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주자 송민섭이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심우준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2루가 됐고, 김민혁이 볼넷,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 첫 득점에 성공했다. 페레즈가 2루타를 때린 뒤 도루로 3루까지 향했고, 장운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3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투수 남지민은 3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 쾌투로 데뷔전을 치렀고, 타선은 6안타를 합작했으나 1득점에 그쳤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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