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아닌 웰컴!" 방탄소년단, 유엔총회서 전한 희망의 인사[종합]
    • 입력2021-09-20 21:58
    • 수정2021-09-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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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단체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시간으로 오늘(20일) 오후 9시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을 펼쳤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로 방탄소년단은 연설대에 올랐다. 먼저 리더 RM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운을 뗐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본 뒤,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1020세대를 두고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 지칭하는 것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은 “물론 나는 준비가 됐더라도 세상이 멈춘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저희도 그랬던 때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어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 말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청년세대가 변화에 겁먹기 보단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닌 ‘웰컴 제너레이션’이 되길 바란다며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거다.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상이 멈춘줄 알았는데 분명히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엔딩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선택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웰컴’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연설 이후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유엔 건물 안에서 시작한 공연은 이후 야외로 나가 드넓은 공원을 배경으로 댄서들과 흥겨운 춤을 추며 마무리됐다. 뮤직비디오 형태의 이 특별영상은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됐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해 리더 RM이 대표로 개인 경험을 담아 젊은 세대를 향해 “스스로를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자”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연사로 나서 팬데믹 상황에 힘겨워하는 미래세대를 향해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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