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0R MVP 세징야(대구) (1)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귀화’를 다시 한번 언급한 대구FC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세징야는 지난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10분 울산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 에드가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7분 라마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까지 해냈다.

세징야는 지난 6, 18, 2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귀화 얘기가 나오자 “언제 귀화할 수 있는지 얘기해달라”고 되물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뛸 수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구-울산전은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대구는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0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 조규성이다. 그는 18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경남 에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으나 후반 문지환, 김용환의 골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따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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