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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배우 박성웅이 최익성의 다큐영화 『저니맨 : 시대를 거스른 자』지원사격에 나섰다. 직접 인터뷰에 응하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들의 인연은 최익성이 프로야구선수 은퇴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고 박성웅은 주연배우로 발돋움 하기 전인 약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성웅은 “15년의 시간 동안 독특한 생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결 같음이 최익성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원년 MBC청룡 팬으로 시작된 박성웅의 야구 사랑은 LG트윈스에 대한 사랑을 만 천하에 커밍아웃했을 정도로 크다.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 야구단이 3개라고 밝힌 박성웅은 인터뷰에서 프로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익성의 숨겨진 이야기, 해태타이거즈 마지막 타자이자 기아타이거즈 1호 홈런의 주인공으로서 전했던 진심어린 소회를 전했다.

박성웅은 최익성의 야구인생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직접 언급하며 “젠틀하면서 특이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4차원”이라고 최익성을 정의했다.

이어 야구인생을 끝낸 이후 지금껏 최익성이 걸어왔던 인생에 대한 진심어린 평가를 담았다. 특히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저니맨’이라는 작품의 모토와 기획의도에 공감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 저니맨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영화 스틸컷 모음 (5)

『저니맨 : 시대를 거스른 자』는 최익성이 거쳐간 7개 도시와 7개 구단을 7가지 컬러와 스토리로 구성한 옴니버스 다큐영화다. “신화-영웅-희생-상처-치유-방황-타협”이란 7개 챕터로 구성된 다큐영화를 위해 인터뷰에 참여한 면면도 화려하다.

배우 박성웅 외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백인천 감독을 비롯하여, 조창수 전 삼성라이온즈 수석코치, 이광은 전 LG트윈스 감독, 김인식 전 LG트윈스 2군 감독(현 연천미라클 감독),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현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김성한 전 해태타이거즈 감독, 김용철 전 삼성라이온즈 코치, 김경기 전 SK와이번스 코치 등 최익성을 지도했던 야구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선수 시절 최익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정태, 동봉철, 최태원, 이동수, 임선동, 홍성흔, 최원호, 정경배, 송지만, 정성훈, 최형우도 참여했고, 어은실 우송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김은식 야구작가, 김하진 스포츠경향 기자 등도 인터뷰이로 이름을 올렸다. 『저니맨 : 시대를 거스른 자』는 현재 2차 편집과 비공개 시사회를 마쳤으며 올 하반기에 공개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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