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7_김용준 용가릿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흥미진진한 1인 쟁반 노래방 2차전을 펼쳤다. 묘한 긴장감 속에 재미와 명품 라이브를 모두 잡았다.

김용준은 지난 1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 ‘밥값해용’으로 1인 쟁반 노래방을 이어갔다. ‘밥값해용’은 김용준이 ‘먹방’ 후 매번 다른 미션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것이다. 앞서 맛있게 먹은 어복쟁반과 ‘쟁반’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1인 쟁반 노래방이 새로운 미션으로 정해졌다.

1인 쟁반 노래방은 랜덤으로 재생되는 SG워너비의 노래를 듣다가 화살표가 김용준을 가리키면 해당 파트를 이어 부르는 방식이었다. 김용준이 가사를 틀릴 시 쟁반이 그의 머리 위로 떨어져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용준은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이번에도 가사를 잘 잊는 ‘프로 가사 까먹러’의 면모를 뽐냈다. ‘아리랑’이 미션곡으로 나오자 김용준은 천천히 가사를 되짚었지만, 술술 노래를 부르다가도 유독 문제로 출제된 파트의 가사만 기억하지 못했다.

고민하던 김용준은 찬스권을 걸고 개인기를 펼쳤다. 1990년대 중반 미국 CBS에서 방송됐던 ‘긴급출동 911 (Rescue 911)’의 내레이션을 따라하며 스스로 만족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준이 뽑은 찬스권은 전곡 다시 듣기였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던 김용준은 “이걸 왜 몰랐냐”고 한탄하며 가사를 열심히 머릿속에 저장했다.

김용준은 ‘아리랑’ 다음으로 나올 미션곡 가사까지 외우기 위해 더욱 집중했다. 이에 제작진은 큰 소리로 말하며 김용준이 노래를 최대한 덜 듣도록 필사적인 노력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김용준은 첫 번째 미션곡 ‘넌 좋은 사람’부터 재시작해 랜덤 노래방 완곡에 나섰다. 그러나 ‘아리랑’에서 또 한 번 말문이 막혀 다시 도전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리랑’에 이어 ‘우리의 노래’가 김용준의 발목을 붙잡았다.

김용준은 몇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진지하게 미션에 임했다. 특히 김용준이 ‘꿀성대’로 SG워너비 노래들을 열창하며 명품 라이브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군분투 끝에 ‘밥값해용’ 미션을 완수한 김용준은 격한 환호를 보내며 행복한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 에피소드는 추석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용준은 도시를 벗어나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가족 농막을 방문한다. 김용준의 남다른 운전 실력부터 힐링을 즐기는 모습 등 행복한 일상을 그려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용가릿’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