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몽고메리
삼성 마이크 몽고메리.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삼성이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마이크 몽고메리(32)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삼성은 16일 “지난 9월10일 경기 관련 KBO 징계를 받은 마이크 몽고메리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내규에 따라 벌금 300만원의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KBO의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도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9월10일 경기중 일어난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며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몽고메리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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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입니다.

지난 9월10일 경기중 일어난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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