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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브라질 출신 호드리고가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D조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후반 20분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 투입된 호드리고는 에드아르도 카마빙가의 어시스트를 받아 후반 막판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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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승리다. 매우 어렵고 매우 복잡하다. 내가 여러 실수를 봤지만, 완전한 퍼포먼스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슈팅 18개(유효 5개)를 기록하며 레알을 몰아붙인 홈팀 인터밀란으로서는 너무나 뼈아픈 결과였다. 레알 골키퍼 티바우트 쿠르투아의 선방에서 5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막힌 게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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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루카스 바스케스를 공격 최전방,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중원에 배치해 경기에 나섰고, 결국 호드리고 후반 투입카드가 성공해 승리를 낚았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딘 제코가 투톱으로 나섰다.
같은 D조 1차전에서 셰리프(몰도바)는 홈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2-0으로 잡고 첫승을 올렸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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