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U-23 대표팀 지휘봉…2024년 파리올림픽까지[오피셜]
    • 입력2021-09-15 16:11
    • 수정2021-09-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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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선홍 감독(53)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U-23 대표팀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까지로 하되,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은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고 있고,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A매치 103경기 출전에 50골을 기록, 차범근에 이어 역대 한국선수 A매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포항 감독이던 2013년에는 국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첫 무대는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다. 대표팀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황 감독은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참석해 선임 과정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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