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파워피처 로비 레이의 발목을 잡는 홈런
    • 입력2021-09-12 05:00
    • 수정2021-09-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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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ays Orioles Baseball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회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 홈런을 허용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로비 레이가 타자 주자를 보며 마운드로 돌아가고 있다. 볼티모어(매릴랜드주)|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로비 레이가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끄는데 실패했다. 스토퍼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토론토는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양키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스윕하며 시즌 최다 8연승 행진을 이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뉴욕 양키스와 0.5게임 차로 좁혔다. 11일부터 캠든야드에서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4연전 첫 판은 연승을 늘릴 수 있는 호기였다.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 최약체. 승률 3할대의 팀이다.

그러나 믿었던 레이는 최약체 볼티모어의 파워배팅에 당했다. 팀은 3-6으로 패해 연승이 8에서 멈췄다. 1회 세드릭 멀린스에 선두타자 홈런(28호),2사 후 라이언 맥케나에 2점 홈런(2호)을 허용하며 0-3으로 주도권을 빼앗겼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1-3으로 뒤진 5회 레이를 교체했다. 4.1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8삼진 3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행히 6회 초 랜덜 그리척의 땅볼과 마커스 시메엔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 3-3 동점이 돼 패전은 면했다.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는 레이는 역체 볼티모어전에서 제동이 걸렸다. 현재 시즌 11승5패 2.69인 레이는 최근 8경기 등판 동안 단 2개만의 홈런을 허용했다. 볼티모어전에서 1회에만 2개를 빼앗겼다. 8안타와 홈런 포함한 장타 5개는 올 시즌 최다 허용이다. 4.1이닝 피칭은 6월19일 이후 최소 이닝 투구다. 14경기 등판 동안 승리 요건을 갖추는 5이닝 이상 투구였다. 이 때도 상대가 볼티모어전이었다. 올해 볼티모어전 3경기에서 1승1패 4.02로 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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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가 11일 시즌 최다 8안타와 5개의 장타를 허용한 뒤 5회 마운드에서 교체돼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볼티모어(매릴랜드주)|AP연합뉴스
레이는 평균 95마일대(153km)의 빠른 볼과 삼진을 낚는 파워피처이지만 피홈런이 많은 편이다. 170.1이닝 동안 27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9이닝 기준 1.4개다. 삼진은 11.6개다. 9이닝 기준 안타 허용은 7개로 리그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170.1이닝은 아메리칸리그 최다 투구다. 피안타는 132개에 불과하다. 피안타는 적게 허용하면서 맞았다하면 홈런이 되는 패턴이다. 올 시즌만 그랬던 게 아니다. 짧은 일정의 2020시즌에는 9이닝 기준 2.3개였다.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30개(174.1이닝 투구)를 허용한 적도 있다.

동료 류현진은 155.1이닝에 홈런은 18개다. 9이닝 기준 1.0개다. 피안타는 145개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은 텍사스 레인저스 조던 라일스로 36개를 얻어 맞았다. 155.2이닝을 투구했다.

레이가 잔여 등판에서 몇 개의 홈런을 허용할지도 새로운 관전포인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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