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케이블TV세미나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디지털 뉴딜시대, 케이블TV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은 무엇일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케이블TV협회)가 오는 9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마켓인 ‘2021 광주 ACE Fair(에이스 페어)’에서 ‘디지털 뉴딜시대, 케이블 미래전략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 회장이 ‘일본 사례를 통해 바라본 케이블의 미래’에 대해 온라인 기조발제로 문을 연다. 그는 기조발제를 통해 일본 케이블업계의 2030 비전을 소개하며, 유료방송이 지역과 함께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첫 번째 ‘최고경영자 좌담회 세션’은 이한오 금강방송 회장의 사회로 ‘디지털 뉴딜시대, 케이블 경영효과 개선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또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가 ‘케이블사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주제로 TPS(방송·인터넷·모바일 등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경쟁력 확보전략을 다룬다. 이어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가 ‘지역채널 커머스 사업’을 통한 신사업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며, 송재혁 SK브로드밴드 보도제작 총국장이 SO 지역채널 운영사례와 제언을 주제로 지역미디어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방안을 설명한다.

두 번째 ‘마케팅 세션’에선 한진만 강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현정 홈초이스 영화 콘텐츠 담당국장이 ‘OTT경쟁시대 VOD콘텐츠 확보 전략’을 주제로 OTT 전쟁 속, K-VOD 콘텐츠 허브 조성 방안을 소개한다. 황태희 성신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는 ‘다회선 결합상품 시장 불공정 마케팅 개선방안’을 주제로 다회선 시장의 문제점과 합리적인 규제방안을 제안한다.

이와 더불어 PP(방송채널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 간 상생 협력 세미나도 열린다. 첫 번째 주제인 ‘채널 편성’ 세션에선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박사가 ‘방송시청 트렌드 변화와 채널 경쟁력 향상 방안’을 발표한다. 김용희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현재의 유료방송 채널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언한다.

두 번째 ‘콘텐츠 유통·협력’ 세션에선 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가 ‘PP-SO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이 ‘PP-SO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래운 케이블TV협회장은 “디지털뉴딜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TV 역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기술의 발전, 시청자의 이용행태 변화에 걸맞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PP와 SO 협업 등 케이블TV만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이번 논의를 통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협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2021 광주 에이스 페어’ 메인 전시장(김대중 컨벤션센터 C14) 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PP 대표 프로그램 이미지 연상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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