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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메인 이미지.  제공 | 펄어비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포켓몬을 이을 글로벌 메가 히트 IP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한 ‘도깨비’의 두 번째 트레일러가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트레일러를 통해 넓은 오픈월드에서 개성 있는 도깨비들을 만나 함께 모험하고 전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깨비’를 접한 글로벌 유저들의 다양한 반응 속에서도 ‘포켓몬’과 비교하는 글이 눈에 띈다. 수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개성 있고 귀여운 모습의 도깨비들에게서 포켓몬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는 오픈월드 곳곳에 숨어있는 도깨비들을 찾고 친구가 돼 함께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 이러한 게임성이 ‘포켓몬’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포켓몬’은 지난 1996년 게임으로 등장해 TV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믹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명실상부 메가 히트 IP다. 현재도 포켓몬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도깨비’ 역시 ‘포켓몬’과 같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했다는 게 펄어비스 측의 설명이다. 김상영 펄어비스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아이들과 공감하면서 웃을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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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트레일러 영상 스크린샷.  제공 | 펄어비스

‘도깨비’의 가상세계는 오픈 월드다.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도깨비를 찾고 전투와 연날리기, 낚시 등 게임 안에서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다. 동물, 자동차, 스케이트보드, 제트스키 등 탈거리도 다양했다.

이를 본 일부 이용자들 역시 ‘도깨비’의 넓은 맵과 높은 자유도를 기대하면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대표되는 ‘GTA’와 비교하기도 했다. ‘GTA’는 PC와 콘솔 기반의 높은 자유도와 넓은 오픈월드가 특징으로 전 세계 유저들 사이에선 ‘자유도’의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트레일러 영상을 본 유저들은 ‘도깨비’에 대해 ‘아이들을 위한 GTA’(GTA for Kids)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는 “트레일러에서 흰고래 마을을 포함해 두 마을이 소개됐는데 영상에서 본 지역들은 전체 섬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규모다. 오픈월드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재밌고 질리지 않을 정도의 규모”라며 오픈월드의 규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깨비’는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처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맡고 있다. 펄어비스는 내년에 ‘도깨비’를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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